영남대 유학생들 “한국에서 취업, 자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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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5-29 15:48:11
수정 2025-05-29 15:48:11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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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실전형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제공
취업캠프·채용박람회 연계 운영으로 유학생 맞춤형 진로 지원입사서류부터 면접 시뮬레이션, 실제 기업 면접까지… “실전에 강해졌어요”

이론 위주의 강의를 넘어, 취업캠프와 채용박람회에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실습과 현장 경험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유학생의 실전 취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진행된 ‘유학생 취업캠프’에는 외국인 유학생 3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국내 취업시장과 주요 구직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지고, 직무적성검사, 희망 기업 분석, 입사서류 작성법, 면접 특강 및 시뮬레이션 등 전 과정을 체험하며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필요한 역량을 쌓았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직접 작성하고, 1:1 개별 컨설팅을 통해 첨삭 지도를 받았다.
완성된 서류를 바탕으로 모의 면접까지 진행하면서 실전 감각을 키웠다. 아울러 전공과 연계한 진로 탐색, 직무 유형 테스트 등을 통해 개인 맞춤형 커리어 설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방향성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5월 20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글로벌 채용박람회(GLOBAL TALENT FAIR)’에 참가했다.
유학생들은 박람회 참가에 앞서 학내에서 사전 교육을 통해 한국 채용시장에 대한 이해, 희망 기업 분석의 과정을 거쳐 개인별 입사 지원서를 사전에 등록하고, 박람회 대비 실전 면접 연습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
박람회 당일에는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들과의 1:1 현장 면접 및 직무 상담이 이뤄졌으며, 참가 학생들은 사전 등록한 이력서를 기반으로 실제 채용 기회에 도전하는 등 현장감 있는 경험을 쌓았다.
특히 일부 참가자들은 D-10(구직 비자)와 E-7-1(전문직 취업비자) 취득을 목표로 이력서 전략과 비자 활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다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춘영 국제처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언어 장벽은 물론, 채용 정보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 취업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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