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생태관광 활성화 특강..."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해법"

전국 입력 2025-05-29 11:19:34 수정 2025-05-29 11:19:34 나윤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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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총감독 공직자 대상 특강
월출산, 왕인박사축제, 기찬랜드, 달맞이 공원 활용 생태관광 활성화

지난 27일 전남 영암군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최덕림 강사가 생태관광 활성화란 주제로 공직자들에게 강의하고 있다. [사진=영암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전남 영암군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굴뚝없는 산업인 관광을 주제로 한 특강이 열려 영암 지역이 생태관광 모델로서의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29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최덕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총감독이 공직자 70여 명 앞에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직자 특강'을 개최했다.

최 강사는 이번 강연에서 순천만국가정원 조성 배경과 추진 과정을 소개하며 생태복원과 도시브랜드 강화의 경험을 소개했다.

특히 최 강사는 흑두루미 보호를 위해 전봇대를 제거하고 에코벨트를 조성하여 자연과 공존을 실현한 정책을 혁신 대표 사례로 설명하며 영암군도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정원도시를 모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월출산 국립공원, 왕인박사축제, 기찬랜드, 달맞이공원 등을 활용한 생태관관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최 강사는 “굴뚝 없는 산업인 관광이야말로 지역 경제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해법”이라 강조하며 “단발성 행사를 넘어 주민과 연계된 구조, 감성과 체험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환”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최 강사는 “공직자는 주민과 미래세대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리더”라며 책임감과 자제력, 자기계발 능력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공직자들이 앞으로 군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에 생태관광 요소를 어떻게 담아낼지 계속해서 고민해주길 바라고, 이를 위해 지역 특성과 공직자 역량을 잇는 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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