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고보면 24시간 무료로 콘텐츠 보는 ‘G LIVE’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5-05-28 09:23:21 수정 2025-05-28 09:23:21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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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고전·명작, 해외 시리즈 등 콘텐츠 연속 편성
정식 FAST 서비스 고도화와 광고 사업 확대 검토 예정

KT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모델을 적용한 연속 재생 스트리밍 서비스 ‘G LIVE’를 지니 TV를 통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KT]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KT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모델을 적용한 연속 재생 스트리밍 서비스 ‘G LIVE(지 라이브)’를 지니 TV를 통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G LIVE’는 지니 TV의 약 2만4000 편 무료 콘텐츠를 실시간 채널처럼 연속 재생하는 편성형 스트리밍 서비스다. 지니 TV 메인 화면에서 ‘G LIVE’ 메뉴를 선택하면 지니 TV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KT는 무료 콘텐츠 노출 강화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VOD 중심의 IPTV 이용 방식에서 벗어나 TV 채널처럼 콘텐츠를 연속 시청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G LIVE를 선보였다.

기존 TV 채널은 방송 채널 사업자가 전체 시청자에게 획일화된 콘텐츠를 동일한 시간에 송출하지만, G LIVE는 개인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이어보기, 다음 회차 자동 재생, 몰아보기 등 개인화된 시청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콘텐츠를 TV 채널처럼 시청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콘텐츠를 자유롭게 탐색하고 선택할 수 있어 시청 편의성이 크게 향상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G LIVE는 장르와 국가, 시청 연령에 따라 세분된 테마 채널 구성이 특징이다. 오리지널 드라마, 한국 고전·명작 영화, 외국 영화, 홍콩 액션 영화 등 시대와 취향별 영화 콘텐츠가 연속 편성되며, ‘신병 시즌3’, ‘유어 아너’, ‘나미브’, ‘나의 해리에게’ 등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는 전용 채널로 제공한다.

해외 시리즈 채널도 영국, 중국, 일본 등 국가별로 나뉘어 있다. BBC의 대표작인 ‘오만과 편견’, ‘더 스플릿’, ‘화이트 채플’을 비롯해, 인기 중국 드라마인 샤오잔의 ‘옥골요’와 탕웨이의 ‘대명풍화’, 감성적인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 ‘아오하라이드’ 등이 국가별로 편성했다. 또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시리즈를 모은 ‘월드 시리즈 채널’과 최신 인기작과 명작 1회차를 시청할 수 있는 ‘시리즈 맛보기’도 신설했다.

KT는 G LIVE 운영으로 FAST 및 AVOD(광고 기반 VOD 서비스, Ad-supported Video On Demand) 기반 스트리밍 시장 진입 가능성을 분석해, 정식 FAST 서비스 고도화 방안과 광고 기반 콘텐츠 사업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IPTV를 개인 맞춤형 시청 경험과 정교한 광고 타겟팅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전략이다.

KT IPTV 사업본부장 최광철 상무는 “G LIVE는 IPTV의 개인화 기능을 적용한 KT의 첫 FAST형 IPTV 스트리밍 서비스”라며, “향후 본격적인 FAST 서비스로의 전환과 광고 기반 콘텐츠 모델 확대를 통해 IPTV 신성장 동력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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