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교육청, 국제교류수업 학교 3년 연속 확대

전국 입력 2025-05-23 13:54:24 수정 2025-05-23 13:54:24 이경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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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6개교 참여…공교육 기반 지속가능한 글로벌 교육 추진

전북 도내 국제교류수업 학교는 2023년 40개교에서 시작해, 2024년 61개교, 2025년에는 86개교로 늘었다. [사진=전북자치도교육청]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전북자치도교육청이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인 ‘국제교류수업 학교’가 해마다 확대되고 있다.

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국제교류수업 학교는 2023년 40개교로 시작해 2024년 61개교, 올해 86개교로 늘었다. 3년간 누적 참여 학교는 187개교, 학생 수는 약 5,000명에 달한다.

국제교류수업 학교는 공교육 기반에서 학생들의 세계시민 역량을 키우기 위한 글로벌 학습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공동수업, 해외 현장체험학습, 해외 학교 초청수업 등 다양한 방식의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단순 교류를 넘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 중심 모델’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참여 학생들은 해외 학생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교류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국내에 초청해 대면 수업으로 확장함으로써 실천성과 지속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영어 의사소통, 다문화 이해, 글로벌 문제 해결 능력 등 미래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올해는 △기후위기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 △평화·인권·역사 이해 △다문화·상호이해교육 △첨단기술 기반 진로 탐색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 5개 분야를 주제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전북교육청은 안전하고 내실 있는 해외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사전 준비부터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는 국제교류수업 학교 관리자 및 인솔 교원을 대상으로 1차 컨설팅을 열고, 체험학습 계획의 적정성, 숙박·교통 안전, 비상 대응체계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국제교류수업은 수업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고, 지구촌 공동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살아 있는 교육”이라며 “단발성 교류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교육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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