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온실가스 감축' 선제적 대응 나서

전국 입력 2025-05-23 10:37:42 수정 2025-05-23 10:37:42 나윤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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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최초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시범 운영
46개 사업 66억 원 편성
한해 온실가스 감축량 1218톤 감량 전망

광주 남구청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 회의 모습. [사진=광주 남구]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광주 남구가 지역 자치구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한 후 2025년 본예산에 반영했다.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는 국가와 지방자치다체가 운용하는 예산과 기금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예산 편성과 집행 등 재정운용과정에 반영하는 제도다.

올해 남구의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 규모는 153억 원 정도로 전체 예산 6204억의 2.4%정도이다.

이번 예산 편성 과정에서 남구는 총 사업을 감축 사업, 배출 사업, 혼합 사업, 중립 사업으로 분류했다.

이 가운데 감축사업 46개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 분석 결과 지방재정 66억 원을 투입하면 약 1218톤의 온실 가스 감축 효과를 얻는다는 결과를 얻었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해 가면서 오는 2026년부터는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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