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대구기상청과 대기질 합동측정

전국 입력 2025-05-21 17:52:09 수정 2025-05-21 17:52:09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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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의 첨단장비[이동측정차량(환경청), 기상관측차량(기상청)] 를 활용한 협업
실시간 기상자료 교차 검증을 통한 산업단지 내 대기배출원 파악 신뢰도 향상

[사진=대구환경청]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청장 김진식)은 올해 고농도 오존 관리기간 중 주요 오존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주요 산업단지 대기배출원 파악을 위해 대구지방기상청(청장 이현수)과 협업하여 공동으로 대기오염도 조사(측정)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지난 3월 사전 합동측정을 통해 데이터 공유 범위, 측정 방법 등 세부사항을 논의하여 5월 본격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였으며, 고농도 오존 관리기간 첫 합동측정을 5월 21일 실시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동측정차량, 환경측정용 드론을 활용하여 산업단지 내 대기배출사업장에 발생하는 벤젠, 클로로포름, 포름알데히드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8종과 NO2, SO2, PM 등 7종의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하고,

대구지방기상청은 기상관측차량으로 동 시간대 기상자료(온‧습도, 풍향, 풍속 등)를 수집하고 제공하게 된다. 추가적인 측정이 필요할 시에는 레윈존데(고층기상 관측장비)를 활용하여 지상으로부터 약 15km 고도까지의 고층 기상관측도 실시한다.

이번 합동측정은 양 기관간 측정 데이터를 교차 검증하여 산업단지 내 대기배출원 파악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교차 데이터 생산으로 보다 정밀한 의심사업장 선정이 목적이다.

또한, 오존 고농도 시의 대응으로 오존 원인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 점검을 위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도 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로써 올해는 예년과 달리 대구지방기상청이 제공하는 실시간 기상자료를 통해 오존 원인물질인 NOx, VOCs를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과 이현수 대구지방기상청장은 “양 기관의 첨단장비를 활용한 협업을 통해, 향후 기상정보를 접목한 과학적인 사업장 점검이 이루어 질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 지자체 등 다양한 기관들과 소통·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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