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건희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 연구원, '한국을 빛낸 사람들' 선정

전국 입력 2025-05-21 14:44:53 수정 2025-05-21 14:44:53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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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분야 우수 연구 성과…청정 임실 안심 농산물 생산·식품개발 박차

정건희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 연구원 [사진=임실군]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는 지난 12일 식품개발팀 정건희 연구원이 생명과학 분야에서 우수 연구 성과를 낸 국내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BRIC는 저널인용보고서(JCR) 기준, 피인용 지수 10 이상 또는 분야 상위 3% 이내의 세계적 학술지에 생명과학 관련 논문을 게재한 한국인 연구자를 매년 '한빛사'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정 연구원이 참여한 연구논문 '클로란트라닐리프롤과 메톨라클로르 및 그 대사산물의 토양 및 벼 식물 내 3단계 수직 이동에 대한 연구: 장기 라이시미터 및 토양 컬럼 실험(Investigating the Three-Stage
Vertical Movement of Chlorantraniliprole and Metolachlor, and Their Metabolites in Soil and Rice Plants: A Long-term Lysimeter and Soil Column study)'이 국제 환경과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IF 12.2)에 게재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논문은 국립농업과학원의 이효섭 연구사(교신저자), 노현호 연구사(공동저자), 원광대학교 생명환경학과 최훈 교수(공동저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행됐다.

정건희 연구원을 비롯한 연구팀은 토양 컬럼(column)과 비교란(非攪亂) 라이시미터(lysimeter)를 활용해 농약의 이동성과 잔류 특성을 장기적으로 관찰했으며, 이를 통해 지하수 오염 및 농산물 내 농약 잔류를 저감 할 수 있는 예측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이는 친환경 농업과 지속 가능한 식품 생산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석근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장은 "최근 환경에 잔류한 농약은 지하수나 하천수 등 생태계에 오염원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는 청정 임실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식품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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