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장수명주택 특화 민간참여사업 공모 추진

경제·산업 입력 2025-05-20 09:45:05 수정 2025-05-20 09:45:05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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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오는 21일부터 ‘우수’ 등급 장수명주택 건설을 위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우수’ 등급 장수명주택 공급을 목표로 추진되는 특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사업대상지는 의왕군포안산 A1-2블록이다. 뉴:홈 선택형(공공임대) 963호가 ‘우수’ 등급 장수명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장수명주택은 우수한 내구성과 가변성, 수리 용이성 등을 갖춰 오랫동안 유지․관리가 가능한 주택을 뜻한다. LH는 ‘우수’ 등급 확보를 위해 △라멘(보, 기둥)구조 적용 △가변 벽체 비율 상향 △욕실·화장실 당해층 배관 설계 등을 반영할 계획이다. 

공공주택 최초 ‘우수’ 등급의 장수명주택 공급을 목표로 한 만큼 LH는 사업비 부담 완화, 인센티브 확대 등 공모 여건을 개선해 민간사업자 참여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모 접수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공모 결과는 7월 초 발표된다. LH는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협업해 기본설계 확정, ‘우수’ 등급 장수명주택 인증을 받은 뒤 연내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장수명주택 ‘우수’ 등급 인증에 필요한 세부 평가 기준과 의무 사항 등이 새롭게 반영됐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 및 공모지침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는 올해 34개 블록 약 3만 호 수준의 민간참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17개 블록 1만4000호에 대한 공모를 시행했으며, 남은 17개 블록 1.6만 호에 대해서도 이달 내 공모를 마칠 계획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장수명주택은 건축물 수명을 연장해 사회적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애주기별 쉬운 교체·수선·유지관리로 새로운 주거 문화를 제시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민간건설사와 협력하여 고품질 장수명주택 보급 확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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