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트렌드 한눈에"…‘코리아비건페어’ 7월 개최…기업 모집 중

경제·산업 입력 2025-05-19 10:21:55 수정 2025-05-19 10:21:55 진민현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서 개최

[사진=코리아비건페어]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코리아비건페어 사무국은 오는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비건 산업 전시회 ‘코리아비건페어 2025’ 개최 소식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비건 시장은 2030년까지 약 370억 달러(한화 약 5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MZ세대와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중장년층까지 수요층이 확대되며, 비건은 하나의 확고한 산업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국내 대표 비건 산업 전문 전시회인 ‘코리아비건페어 2025’가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K-비건뷰티페어’, ‘기후환경보호제품전시회’와 동시 개최되어, 산업 간 경계를 넘나드는 폭넓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코리아비건페어’에서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수요를 보다 정교하게 반영한 세 가지 기획전이 선보인다.

첫 번째 ‘힐링 티 기획전’은 국내외 차(茶) 브랜드에게 특화된 특별존으로, 비건 라이프스타일 속에서의 쉼과 힐링을 제안한다. 이는 단순한 식음료를 넘어, 심리적 안정과 휴식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맞닿아 있어, 차(茶) 산업 종사자에게 브랜딩과 스토리텔링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헬시비건 존’은 건강과 영양, 웰빙을 중심에 둔 비건 제품군을 집중 조명하는 공간이다. 밀키트, 비건 영양제, 기능성 간편식 등 ‘건강한 비건’을 지향하는 브랜드들에게 적합하며, 헬시플레저와 라이프케어 소비에 민감한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채식존’은 완전한 채식을 실천하지 않더라도 비건에 입문하고자 하는 플렉시테리언 및 페스코 브랜드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현실적인 채식 실천을 유도하는 동시에, 기존의 엄격한 비건 프레임을 넘어서 다양한 식생활 전환을 제안하며, 다수의 식품 브랜드에게 새로운 시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 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도 마련된다.

먼저 ‘온라인 미팅룸’이 운영돼 출품업체가 사전에 브랜드를 홍보하고 바이어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미팅룸 가입 기업은 코리아비건페어 공식 SNS 채널에도 소개돼 온라인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전시장 내에 ‘태국 진출 상담 부스’와 ‘태국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가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기업은 현지 유통 구조, 마케팅 전략, 수출 방법 등과 관련된 전문 컨설턴트와 1:1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국내외 바이어와의 실질적인 연결을 위한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시장 내 ‘바이어 미팅룸’을 통해 원활한 미팅 환경도 조성된다.

현재 코리아비건페어는 다양한 분야의 비건 및 친환경 제품 출품업체를 모집 중이다. 참가신청 마감은 5월 30일까지이며, 한국국제전시 및 큐노 주최 전시회에 참가한 이력이 있는 기업은 5% 참가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자체별 전시 참가비 지원사업 및 중소벤처기업부 수출바우처 사용도 가능하다.

참가 신청 및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코리아비건페어 공식 홈페이지,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inmh0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