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사우디 공장 착공…"2026년 4분기 가동 목표"
경제·산업
입력 2025-05-15 08:08:09
수정 2025-05-15 08:44:46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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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제조 허브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서 공장 착공식 개최
HMMME, 전기차·내연기관차 등 연 5만대 혼류 생산 체계 구축 … 2026년 4분기 가동 목표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해,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14일(현지시간), 현대차는 사우디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서 착공식을 열고, 현대차 사우디 생산법인(HMMME)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2026년 4분부터 가동될 예정이며, 매년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합쳐 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현대차가 30%, 사우디 국부펀드가 70% 지분을 투자한 합작 법인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야지드 알후미에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부총재, 문병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 대리,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인사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야지드 알후미에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부총재는 “HMMME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모빌리티 생태계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현대차와의 협력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산업의 기술 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확고한 의지를 입증하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장재훈 부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착공식은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모두에게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라며 “우리는 미래 모빌리티와 기술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한 초석을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HMMME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에 부응해 모빌리티 기술 개발 역량을 갖춘 현지 인재 양성 등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부연했다.
사우디는 기존 석유 중심 산업에서 벗어나 제조업을 키우려는 '비전 2030' 전략을 추진 중이며, 이번 현대차 공장이 그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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