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영상 “위약금 등 3년간 7조원 손실 예상”

경제·산업 입력 2025-05-08 18:54:41 수정 2025-05-08 18:54:41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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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사태 후 25만명 이탈…1인당 위약금 10만원 예상”
“위약금·매출 등 3년간 7兆 이상 손실 예상”
“신뢰회복위와 상의해 위약금 면제 여부 결정”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CEO)가 해킹 사고로 인해 위약금 면제와 매출 손실을 포함, 3년간 7조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유 대표는 오늘(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SK텔레콤 해킹 관련 청문회에 참석해 “해킹 사태 이후 약 25만 명 정도가 이탈했고 곧 지금의 10배 이상인 250만 명이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인당 해약 위약금을 평균 최소 10만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단순 계산하면 SK텔레콤은 위약금으로 약 2500억원을 지출해야 하는 셈입니다.

유 대표는 “한 달 기준 최대 500만 명까지 이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럴 경우 위약금과 매출까지 고려하면 3년간 7조원 이상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위약금 면제 결정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권 해석을 참조해 이사회·신뢰회복위원회와 상의해 위약금 면제 여부 결정하겠지만, 파장이 큰 부분이어서 결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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