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텍스 이창근 대표, 영남대에 발전기금 1천만 원 기탁

전국 입력 2025-04-30 08:42:43 수정 2025-04-30 08:42:43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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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에서 얻은 값진 배움, 후배들에게 나누고파”
파이버시스템공학과 발전기금으로 활용 예정
최외출 총장, 파이버시스템공학과 학과장 등 함께 참석해 감사 전해

미션텍스 이창근 대표가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왼쪽 두 번째부터 이창근 대표, 최외출 총장). [사진=영남대]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미션텍스 이창근 대표(섬유공학과 90학번)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지난 28일, 이창근 대표는 영남대 본관 2층 총장접견실에서 최외출 총장을 만나 대학 발전과 학생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창근 대표,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윤정현 대외협력처장, 이재웅 파이버시스템공학과 학과장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이창근 대표는 1990년 영남대 섬유공학과에 입학해 1994년 졸업했으며, 이후 ROTC로 임관해 육군 제12사단에서 복무한 뒤 1996년 전역했다.

산업계에 진출한 그는 ㈜대우부산을 시작으로 다양한 섬유·신발 소재 기업 등 섬유업체에서 경력을 쌓았고, 2018년 미션텍스를 설립해 신발 원단 소재 개발 및 OEM 생산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 대표는 기업 경영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힘써왔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오며 '씀씀이가 바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기탁한 발전기금은 파이버시스템공학과의 교육환경 개선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창근 대표는 “영남대에서 배운 값진 경험과 가르침이 제 인생의 큰 밑거름이 되었다”며, “그 고마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모교에 돌려드리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 저와 같은 전공을 공부하는 후배들이 섬유 분야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힘차게 성장하기를 응원한다. 앞으로도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 대표님께서 모교를 향한 깊은 애정과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전달해주신 발전기금은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모교는 앞으로도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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