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아쉬운 미국 사업 성과…'중립'-한국

금융·증권 입력 2025-04-29 08:53:30 수정 2025-04-29 08:53:30 김수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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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생활건강]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 사업의 수익성은 양호했지만 미국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더딘 점을 고려해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29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LG생활건강의 연결기준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1조6979억원, 영업이익은 1424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3.9% 상회했다. 김명주 한국투자 연구원은 이에 대해 "뷰티 사업부문의 마케팅비 감소와 우려보다 양호했던 따이공 매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1분기에 시장 예상보다 중국(현지) 사업의 수익성이 양호했던 점은 긍정적"이라며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한 면세 매출을 기록해 뷰티 사업부와 전사 수익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향 사업의 선방과 달리 미국 사업의 수익성은 다소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작년 2~4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던 미국 사업(LG H&H 브랜드 및 인수 브랜드 사업)은 이번 1분기에는 다시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LG생활건강이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투자를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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