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제3회 무등산 인문축제 '인문For:rest' 개최

전국 입력 2025-04-28 10:09:50 수정 2025-04-28 10:09:50 나윤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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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6월1일 이틀간 증심사 지구 일원서 열려
키워드 ‘지구’, 마음의 길 등 6개 분야 60개 프로그램

제3회 무등산 인문축제 포스터. [사진= 광주 동구]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광주 동구가 제3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를 개최한다.

동구는 오는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 간 무등산 중심사 일원에서 '인문For:rest'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인문For:rest는 지난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로 '숲속에서 즐기는 사색의 시간을 선사, 다른 지역축제와 차별성을 보이며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축제는 '꽃 핀 쪽으로 뽀짝, 희망으로 뽈깡'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구Earth)’라는 키워드를 통해 기후 위기 속에 살고 있는 우리 삶의 모습을 돌아보고, 함께 논의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꽃 핀 쪽으로’는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마지막 장의 소제목이며, ‘희망’은 우리 모두 변함없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의미한다.

축제 대표 핵심 프로그램은 한강 작가 관련 프로그램으로 ▲한강 작가의 문장으로 구성된 특별전시 ‘한강의 숲에서’ ▲일본 독자 60여 명을 초청, 소설의 배경이 된 공간들을 돌아보고 한국 독자와 교류의 시간을 갖는 ‘소년이 온다’ 문학기행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소설가 김탁환·설치미술가 최병수 초청 ‘인문 토크’ ▲무등산 편백숲에서 펼쳐지는 ‘숲멍 소풍’ ▲명상을 찾아 떠나는 ‘인문 사유 정원’ ▲동구가 선포한 2025 올해의 책을 청년 독서 동아리와 함께 읽고 나누는 ‘청년 문학 버스킹’ 등도 진행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극심한 기후 위기로 미래세대는 물론 현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도 위협받고 있는 요즘, 지속가능한 사회를 함께 고민하기 위한 이번 축제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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