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칠레 산티아고에 스타트업 협력 생태계 구축

경제·산업 입력 2025-04-24 13:10:40 수정 2025-04-24 13:10:40 이수빈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공동 교육 추진 등 현지 진출 지원

강석진(왼쪽) 이사장이 현지시간 23일 중소기업기술협력공사를 방문해 후안 크리스토발 라바르카 아구르토 부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진공]
[서울경제TV=이수빈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현지시간 23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아우토노마 대학과 한-칠레 간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프란시스코 바게티 아우토노마 대학 총장 대행, 김학재 주칠레 대한민국대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해 중진공 산티아고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와 아우토노마 대학이 함께 추진했던 한국 스타트업 기술 기반 정규 교육과정의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기도 하다.

지난해 공동 운영 교육과정 중 한국 스타트업의 화장품 마케팅 솔루션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실무 중심 과정은 현지 대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홍보 효과를 높였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칠레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양국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유치를 위한 정보교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중진공은 운영 중인 ‘청년창업사관학교’ 우수 졸업기업과 아우토노마 대학의 창업지원 인프라를 연계해 중남미 시장에서의 글로벌 진출 성공사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기술교류를 넘어, 한-칠레 협력모델의 모범사례이자, 각국의 창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진공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스타트업 지원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중남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날 강석진 이사장은 칠레 중소기업 지원 정부기관인 중소기업기술협력공사(SERCOTEC)를 방문해 각국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상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법률상담 및 시장 분석부터 정책 세미나·전시회 개최 등 현지 네트워킹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이 칠레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q000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