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로봇수술센터, 중부권 최초·최단기 로봇수술 4,000례 달성

강원 입력 2025-04-24 10:32:19 수정 2025-04-24 10:32:19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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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진.[제공=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 로봇수술센터(소장 이산희)가 지난 14일 중부권 최초이자 최단기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0년 다빈치 Si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최상위 모델인 4세대 다빈치 Xi 로봇수술 기기를 도입했으며, 2020년 7월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2022년 이후 연평균 로봇수술 시행 건수 600건을 돌파했으며, 다빈치 로봇수술이 도입된 전국 96개 병원 중 장비 가동률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뤘다.

2023년 12월 3000례 달성, 로봇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꾸준한 수요 증가로 4세대 최신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SP(Da Vinci Single Port Surgical)’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을 추가 도입하였으며 2024년 1월부터 2대의 로봇수술 장비 운용을 시작했다.

2024년 연평균 로봇수술 시행 건수 700건을 달성했으며, 2023년 수술 건수 3,000례를 달성한 지 불과 1년 4개월 만인 지난 2025년 4월 14일,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 이는 중부권 의료기관 중 최초이자, 최단기 달성 기록이다.

또한 다빈치 SP 장비 추가 도입에 따라 기존 로봇수술의 제한점을 보완했으며, 세밀한 병변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심리적, 미용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다빈치 SP는 하나로 결합된 로봇 팔을 통해 4개의 기구와 카메라가 연결된 구조로 단일 절개부위만 사용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다빈치 시스템 최초로 수술기구와 카메라에 손목 관절 기능이 적용되어 좁고 깊은 공간에서 기구 간 충돌 없이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 주요 신경이나 혈관 손상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다빈치 SP를 활용하면 정밀하고 좁은 공간의 수술이 필요한 갑상선암, 후두 및 구강암, 두경부암, 부인암, 자궁근종, 난소낭종, 양성종양질환 등 다양한 질환 수술 후 출혈 및 통증을 최소화하고 회복이 빨라 입원 기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이산희 로봇수술센터소장은 “이번 4000례 달성은 로봇수술센터 의료진의 헌신과 환자분들의 신뢰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정밀의학을 실현하며, 중부권 로봇수술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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