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시공 불안”…‘광명11구역’ 현대건설 단독 시공
경제·산업
입력 2025-04-23 19:02:46
수정 2025-04-23 19:02:46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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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이 경기도 광명시 광명4동과 철산4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단지 조합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를 낸 HDC현산의 시공을 못 믿겠다며 현대건설 단독으로 시공 해줄 것을 요구해 왔는데요. 결국 HDC현산은 시공에서 빠지고, 현대건설 단독으로 시공하는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경기도 광명시 광명 11구역 재개발 현장.
현대건설과 HDC현산이 함께 시공하는 사업장인데, 결국 현대건설 단독 시공으로 방식이 변경됐습니다.
[브릿지]
“이곳 광명11구역은 지난 2022년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이후 조합원들 사이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 참여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던 곳입니다”
이 단지 조합은 3년 전 붕괴 사고를 낸 HDC현산의 시공을 못 믿겠다며 현대건설 단독 시공을 요구해 왔습니다.
결국 지분 재조정이라는 절충안을 통해 HDC현산이 시공에서 빠지게 된 겁니다.
현대건설은 조합원 의견을 반영해 기존 57%였던 시공 지분을 70%까지 늘렸고, HDC현산은 43%에서 30%로 줄였습니다.
실제로 공시를 확인해보니, 현대건설은 이 사업의 공사 계약금액을 4970억5275만원에서 9207억9750만원으로 정정했습니다.
HDC현산은 시공 참여는 하지 않지만, 자재를 구매하거나 인력 등을 구할 때 비용을 부담하는 식으로 사업에 참여한다는 계획입니다.
광명11구역은 광명4동과 철산4동 일대를 재개발해 아파트 25개 동, 총 4291가구와 부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취재 최준형/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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