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테크,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핀테크 테스트 계약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5-04-18 15:55:13 수정 2025-04-18 15:55:13 유여온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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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테크의 '동산담보 IoT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부실예측 모니터링 서비스' 관련 이미지. [사진= 씨앤테크]

[서울경제TV=유여온 인턴기자] 씨앤테크는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핀테크 위탁 테스트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가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동산담보 IoT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부실예측 모니터링 서비스'의 개발과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담보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판단하고, 향후 부실 위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씨앤테크는 “최근 금융권에서 부동산 담보대출의 비중이 높아지는 반면, 동산담보대출은 줄어드는 추세”라며 “이는 동산 담보의 특성상 이동성과 가치 산정, 관리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크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많은 기업들이 부동산보다 기계, 설비, 재고 등 동산 자산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어, 기업의 자금 조달 다양화를 위해서는 동산담보대출의 활용이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에 씨앤테크는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동산담보관리 솔루션’을 개발, 기계 설비와 재고 자산 등 담보물의 이동 여부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솔루션은 2018년 금융위원회가 동산담보 활성화 정책을 발표한 이후 기업은행 등 여러 금융기관에 적용돼 현장 운영 중이다.

씨앤테크 관계자는 “동산담보대출의 확대는 단순한 금융기관의 대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넘어, 중소·중견기업에 생산적 자금공급을 유도하는 중요한 금융정책 과제”라며, “금융기관은 보다 혁신적인 담보 관리 기술을 도입해야 하며, 금융당국 역시 동산담보대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yeo-on03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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