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소프라노 김은혜 리사이틀’ 개최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이사장 김대권)는 사단법인 대구음악협회(회장 이상직)와 공동주관으로 2025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 <소프라노 김은혜 리사이틀>을 4월 24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는 수성아트피아가 지역 예술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민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 2025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음악 부문은 해설을 통해 이해와 감동을 더하는「해설이 있는 음악회」, 차세대 지역 예술가들에게 길을 여는「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 로비음악회, 4월 음악제 등 더 깊고 넓은 장르의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그 중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는 수성아트피아가 지역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부여하고, 그들이 지닌 독창적인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청년 예술가들의 열정과 뛰어난 재능이 담긴 공연을 감상하며, 음악의 깊은 아름다움과 감동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올해 리사이틀 시리즈의 첫 주자로 무대에 오르는 소프라노 김은혜는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및 동 대학원 성악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 밀라노 시립음악원과 파르마 국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인 비엔뇨 과정을 수료하였다.

또한 아다츠 아카데미의 오페라 코스 디플로마를 비롯해 멜로스 아카데미, 도니제티 아카데미 등 여러 국제 아카데미에서 성악 전공 및 음악 코치 과정 디플로마를 취득하며 전문성을 다졌다.

김은혜는 이탈리아 밀라노 로제툼 극장 데뷔를 시작으로, 부세토 베르디 극장, 이탈리아 페라라 극장, 불가리아 소피아 오페라 극장, 대구오페라하우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계명아트센터 등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하며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수백 회의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진심 어린 목소리로 관객과 소통하는 소프라노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현재는 계명대학교와 경북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페르골레지의 ‘슬픔의 성모’, 브람스의 ‘나의 잠은 점점 더 깊어지네’, ‘흐르는 멜로디처럼’, ‘내 사랑은 초록빛’ 등 다양한 가곡과 푸치니 오페라 마농 레스코 중 ‘저 부드러운 레이스 안에서’, 베르디 오페라 돈 카를로 중 ‘세상의 허무함을 아는 신이여’ 등 폭넓은 레퍼토리의 아리아를 피아니스트 남자은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수성아트피아 박동용 관장은 “대구음악협회와 협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한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예술의 대중화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5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 <소프라노 김은혜 리사이틀>은 전석 2만원으로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9551805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