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함께"…부산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연다

영남 입력 2025-04-18 09:32:25 수정 2025-04-18 09:48:32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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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부터 일주일간 '장애인주간' 운영

부산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안내문. [사진=부산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시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 맞아 18일 오전 10시 30분 강서체육공원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부산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기념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종환 부산시의회 부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해 장애인과 그 가족, 특수학교 어린이 등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기념행사는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주제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발달장애인 작품전시회 ▲어린이존 운영 ▲축하행사 개막공연(아르테예술단)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 체험·홍보 ▲유관기관·단체별 홍보·체험관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발달장애인 작품전시회에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 소속 장애인 ‘블루아트’ 청년 작가 9명의 작품 18점과 ▲지난해 부산장애인부모회에서 주최한 부산발달장애인 사생대회의 수상작품 20점이 전시된다. 이날 159명의 특수학교 학생이 초청받아 놀이공간으로 마련된 어린이존에서 신나는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어린이존에는 공기주입식 놀이 기구(에어바운스)와 슬라이드 미끄럼틀 놀이공간이 마련돼 장애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이외에도 네 컷 사진공간, 부기 포토존이 마련되고, 페이스페인팅·네일아트, 피에로·마술·버블 공연 등도 진행된다.

개막공연은 부산장애인예술단체인 아르테문화복지회의 아르테예술단이 공연한다. 공연에 참여하는 예술단원 5명은 시각장애인 4명과 비장애인 1명으로 구성되며,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등 3곡을 공연할 예정이다. 

오는 19일 오전 9시 다대포 해변공원 푸른광장에서는 부산장애인복지관협회 주관으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제12회 담쟁이 걷기대회'가 개최된다.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부터 일주일간 이어지는 장애인주간에는 영도구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2025 희망파트너, 어울림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 '우리함께 봄봄봄' 등 부산 시내 각 장애인복지시설·단체가 의미 있는 행사를 연다.

박형준 시장은 "장애인의 날은 단지 장애인을 위한 기념일이 아닌,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날"이라며 "장애인이 차별 없이 일상을 누리고, 누구나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장벽 없는 배리어 프리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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