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맥류 '붉은곰팡이병' 적기 방제 당부

전국 입력 2025-04-17 14:14:26 수정 2025-04-17 14:14:26 이종행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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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내달 초, 출수기 전후 등 집중 방제 필요

전남 함평군 청사 전경. [사진=함평군청]
[서울경제TV 광주·전남=이종행 기자]

전남 함평군이 본격적인 출수기를 앞두고 밀·보리 등 맥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붉은곰팡이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남 함평군은 본격적인 출수기를 앞둔 밀·보리 등 맥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붉은곰팡이병' 예방을 위한 방제작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맥류 주요 병해인 '붉은곰팡이병'은 고온다습한 날씨에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데, 적기 방제를 통해 사전 예방에 나서야 한다는 게 함평군 측의 설명이다.

또 '붉은곰팡이병'은 출수기부터 개화기(4월 중순~5월 초) 사이, 습도 90% 이상의 고온다습한 날씨가 2~3일 이상 지속할 경우 주로 발생한다.

특히 '붉은곰팡이병'에는 가열 또는 가공을 해도 분해도지 않는 '데옥시니발레놀'이라는 곰팡이독소가 있는데, 이는 인체에 유해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함평군은 출수기 이전 약제 살포를 통해 병해 확산을 차단해야 하며 기상 예보를 수시로 확인한 뒤 비가 내릴 때 방제 시점을 조정하는 등 유기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출수기 이전 약제 살포를 통해 감염을 사전에 차단해야 하며 기상 예보를 수시로 확인해 강우 시 방제 시점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에서도 농가에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과 병해충 예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qwas09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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