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버스터, ‘스키핑 현상’ 해결로 화재 안전 패러다임 주도

경제·산업 입력 2025-04-17 13:53:09 수정 2025-04-17 13:53:09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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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진압률 향상·층고 확보·시공성 개선”
“스프링클러 오작동 문제 해결 ‘JET BUSTER’ 주목”
“국내외 기술인증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 본격화”

[사진=파이어버스터]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파이어버스터는 기존 스프링클러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돼 온 ‘스키핑 현상’을 해결하는 소방 밸브 시스템 ‘JET BUSTER’를 선보이며 국내 화재 안전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JET BUSTER는 화재 시 상향식 헤드에서 방출된 물이 하향식 헤드의 감지기관을 방해하는 현상인 스키핑을 방지해, 초기 화재 진압 실패를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기존 드라이펜던트 헤드에 비해 미관과 층고 낭비를 줄이고, 스키핑 현상 없이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공성과 효율성 모두 뛰어나다는 평가다.

김승연 파이어버스터 대표는 “기존 스프링클러는 구조적 문제로 인해 화재 현장에서 오작동하거나 살수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JET BUSTER는 스프링클러 헤드 간 영향으로 인한 작동 지연 없이 열과 유수압 모두에 반응해 신속하게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차폐판 설치 없이도 효과적인 살수가 가능해 시공성과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실질적인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JET BUSTER는 지하주차장, 물류창고 등 다양한 화재 취약 공간에 적용 가능하며, 기존 설비에 대한 간단한 밸브 교체만으로 설치할 수 있어 경제성과 확장성에서도 강점을 갖췄다. 특히 개발품은 층고 절감과 유연한 설계로 시공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차폐판 설치 없이도 살수 사각지대 없이 작동 가능한 구조로 주목받고 있다.

파이어버스터는 NET 인증, 혁신제품 인정, ISO 인증과 함께 발명상 및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미국을 포함한 해외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의 MOU를 바탕으로 기술 검증과 안정성을 확보한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세계 최대 소방 박람회인 독일 하노버 ‘인터슐츠’ 소방 박람회에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였다.

그는 “JET BUSTER는 단순한 스프링클러 부품이 아닌, 화재 진압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적용 분야 확대를 통해 세계 각국의 화재 안전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파이어버스터는 30년 소방관으로 재직하고 현재 특급소방 감리를 맡고 있는 CTO와 함께 설립된 기업으로, 그간 2024 대한민국안전기술대상 행안부장관상 수상, 다수의 국내외 특허와 발명 대회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 기술과 제품 문의는 파이어버스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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