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와트, 건물 탄소관리 솔루션으로 탄소중립 시대 선도

경제·산업 입력 2025-04-16 14:02:55 수정 2025-04-16 14:09:27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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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 자산화, 건물 에너지 절감의 새로운 해법”
“공공·민간 건물 모두에 적용 가능한 데이터 기반 솔루션”
“도시 단위 탄소 관리 시대, 기술 혁신으로 대응한다”

[사진=나이와트]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효율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건물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이를 자산화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나인와트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건물의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권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선보이며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나인와트 관계자는 “3D맵 기반 건물 에너지 분석 플랫폼 ‘WATTI’와 건물의 에너지 관리 및 비용 절감 솔루션 ‘SAVE-E’를 통해, 건물 부문 탄소 감축과 탄소배출권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록 나인와트 대표는 “그린리모델링은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나인와트는 이러한 절감 효과를 수치화하고, 이를 탄소배출권으로 전환해 거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 솔루션인 ‘WATTI’는 건축물대장, 전기사용량, 외기온도 등 다양한 공공·민간 데이터를 통합해 도시 전역의 탄소배출량을 시각화하고, 건물 단위의 감축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이 기술은 강남구 스마트시티과, 경기도 기후환경과 등과의 협업을 통해 구축 사례를 축적했으며, 프랑스 파리 부동산 기업과의 MOU, 영국, 일본 등 해외 도시에도 수출된 바 있다.

김 대표는 “나인와트는 실제 건물의 전력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요금제 추천, 최적의 피크 관리 시점, 설비 효율화 등 구체적인 절감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건물주는 에너지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린 나인와트 CTO는 “SAVE-E 솔루션은 관리자가 다수의 건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손쉽게 모니터링,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로, 최적의 전력요금 선택 등 7가지 에너지 효율화에 따른 잠재적 에너지 절감량을 자동 분석한다”며 “하드웨어 설치 없이도 분석과 보고서 레포팅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나인와트는 SAVE-E 솔루션의 주요 고객군으로 프랜차이즈 매장, 제조업체, 교육기관 등을 설정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박 CTO는 “WATTI는 태양광 발전량 예측, 건물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플랫폼으로며 “앞으로는 이를 더욱 정밀하게 활용해 도시 단위 에너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 맞춤형 진단과 시뮬레이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인와트는 여러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신뢰성과 확장성을 확보했으며, 다수의 에너지 절감 및 전력관리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화 준비를 진행 중이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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