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구제역 확산 막아라…'방역 총력전'

전국 입력 2025-04-16 10:06:54 수정 2025-04-16 10:06:54 이종행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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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움직이는 방역…효과 극대화 노린다
제설차량 이용 무안·영암 발생 농가 주변 도로 방역

이영남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이 지난 15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무안군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 검사중 돼지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서울경제TV 광주·전남=이종행 기자] 전남도는 도로용 제설차량을 이용해 무안군과 영암군 일대 구제역 발생 농가 주변 주요 도로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기준 도내에서 발생한 구제역 발생 건수는 ▲영암 13건 ▲무안 6건 총 19건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도로용 염수액 분사 제설차량을 긴급 투입해 무안군 일로읍·삼향읍과 영암군 도포면·군서면 등 구제역 발생 농가 주변 주요 도로에 방역 약품을 살포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액상 제설재 살포기가 실린 차량에 구제역 방역 약품을 넣은 뒤 구제역 발생 농가 주변을 돌며 살포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기존 고정식 방역시스템에서 벗어나 전국 최초로 축사 인근 주요 도로를 순회하며 구제역 방역을 실시하는 등 방역 효과를 최대한 높일 방침이다.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겨울철 제설차량을 동물방역에 활용하는 것은 구제역 청정지역 전남도 이미지 회복을 위해 방역부서와 건설부서가 머리를 맞대 추진한 협업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긴급 방역 등 재해·재난 발생 시 상호 협력을 통해 위기상황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qwas09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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