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돼지농장 3곳서 또 구제역 발생

전국 입력 2025-04-15 14:06:22 수정 2025-04-15 14:06:22 이종행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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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당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등 신속 초동 방역 조치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이 15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무안군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 검사중 돼지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서울경제TV 광주·전남=이종행 기자] 전남도는 지난 14일 무안군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검사 중 돼지농장 3곳에서 추가로 발생해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추가 발생한 돼지농장 세 곳은 각각 사육 규모가 1900여 마리, 3000마리, 3500마리로 무안 첫 번째 발생농장(전남 5차 발생)에서 각각 540m, 1.8km, 2.9km 정도 떨어진 방역지역에 위치한 곳이다.

세 곳 모두 구제역 임상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자연감염항체도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초기감염으로 추정된다.

전남도는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농장별 2명씩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통제와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취했다. 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발생원인 조사 등을 실시한다. 또한 임상 증상이 있는 개체를 살처분키로 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장에서 차단방역을 소홀히 하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매일 농장 차량과 축사를 구석구석 청소·세척·소독하고, 축산차량 출입통제 등 농장단위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현재 전남도 구제역 발생 건수는 ▲영암 13건 ▲무안 6건 총 19건이다./qwas09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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