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인권 최우선으로 외국인 근로자 근로환경 조성"
전국
입력 2025-04-14 16:22:30
수정 2025-04-14 16:22:30
오중일 기자
0개
보성군·베트남 박리에우성, 농어업 인력·문화교류 확대 논의

이날 실무협의는 농어업 분야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국제 협력 확대, 보성군과 박리에우성 간 첫 공식 교류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또한 이번 방문을 통해 우호 방문을 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군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계절근로자 제도를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약 140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국내 체류 외국인 결혼이민자 초청 방식이 주를 이뤘으나 앞으로는 베트남·필리핀·스리랑카·라오스 등 송출국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가 수요에 맞춘 인력 배치와 함께 인권 중심의 근로 환경 조성 및 관리 시스템 강화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양 기관은 이번 교류를 통해 송출국 다변화, 계절근로자 수급 안정화, 글로벌 농어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됐다.
향후 두 지역 간 실무진 교류, 현지 교육 협력, 문화 교류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후속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앞으로도 계절근로자 제도를 지역 실정에 맞게 발전시키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에는 베트남 출신 근로자가 가장 많으며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농가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인권을 최우선으로 외국인 근로자께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우재준 의원,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 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문화 4人4色 | 한윤정] 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제95회 남원 춘향제] 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 고창군,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 설계 용역 보고회
- 고창군,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쿠팡, 100회 수명 마친 ‘로켓 프레시백’ 파렛트로 재탄생
- 2현대그린푸드, 청년 농부 지원 확대…“온·오프라인 판로 넓혀”
- 3빚으로 내수침체 버티는 자영업자들…소득 대비 부채 2년 만에↑
- 4우재준 의원,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 5경기 악화에 1분기 신용카드 연체율 10년만에 최고
- 6이디야커피, 봄 시즌 ‘커피 다이닝’ 흥행…80% 예약률
- 7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
- 8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 9롯데百, ‘포켓몬’ 팝업스토어…황금연휴 정조준
- 10GS샵, 신규 셀럽 프로그램 ‘성유리 에디션’ 론칭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