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시장 뺏길라”…테슬라, 모델Y ‘이례적’ 가격 인하
경제·산업
입력 2025-04-16 18:35:41
수정 2025-04-16 18:35:41
진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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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테슬라가 이달 모델Y의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하면서 이례적으로 가격을 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내놓고 있는데다, 중국업체들이 저가 모델을 앞세워 시장공략에 속도를 내면서 설 자리를 잃기 전에 한국 시장을 사수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진민현 기잡니다.
[기자]
테슬라가 중형 SUV 모델Y를 부분 변경해 출시하자 소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이례적인 가격 인하 때문.
테슬라 Y 후륜구동(RWD)모델 가격은 5299만원으로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4000만원 후반에도 구매가 가능해집니다.
가격은 내렸지만 기존 모델보다 상품성은 향상됐습니다.
이전 모델은 키 180cm 성인이 탈 경우 머리 부분이 천장에 닿는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신형모델은 이 부분을 개선했습니다.
또 스티어링 휠 버튼 조작이 레버 형태로 변경됐고, 등받이를 뒤로 젖힐 수 있는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도 장착됐습니다.
가격 인하에 인색했던 테슬라마저 차량 가격을 내리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국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모습입니다.
중국 완성차 업체 비야디(BYD)는 3000만원대 전기차 아토3를 내놨는데, 일부 지자체에선 보조금 혜택을 더해 2000만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싱크] 이호근 /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머스크에 대한 반감과 중국 전기차 기술의 고급화로 인해 점차 테슬라가 설 자리가 없어지는 상황에서 한국은 아직 테슬라에 대한 반감이 적고, 중국차가 아직 깊게 뿌리잡지 못했기 때문에 한국시장에서 아직도 테슬라가 어느정도 시장 점유율을 갖고 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안방 사수에 나선 현대차는 올해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이오닉9를, 기아는 첫 전기차 세단 EV4를 각각 출시했습니다.
[스탠딩]
“테슬라의 가격 인하로 촉발된 전기차 경쟁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넘어 수요 반등을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진민현입니다.” /jinmh09@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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