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시민단체, 송영길 대표 보석 석방 촉구 기자회견

전국 입력 2025-04-10 09:46:18 수정 2025-04-17 13:15:26 이종행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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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검찰 별건수사·정치수사 규탄 등
국회의원 90명 등 총 4만6546명 탄원서 제출 

지난 9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정치권 인사와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정치검찰의 정치수사를 규탄한 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보석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소나무당]
[서울경제TV 광주·전남=이종행 기자]


정치권 인사와 시민사회단체 등은 지난 9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등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보석 석방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송 대표는 지난 1월 8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제3자 뇌물죄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며 "그러나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별건 기소를 단행해 징역 2년을 선고, 이날 현재까지 9개월 넘게 구속 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검찰은 보석 불허 사유로 '도주 우려'와 '증거 인멸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지만 송 대표는 프랑스 체류 중임에도 자진 귀국해 검찰에 출석했다"며 "재판 과정에도 성실히 임해왔다. 도주 우려 주장은 설득력을 잃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검찰이 주장하는 증거 인멸 우려에 대해서도 이미 1심에서 100건이 넘는 압수수색을 통해 사실상 모든 증거가 수집된 상황"이라며 "더 이상 인멸할 증거가 무엇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이날 현재까지 국회의원 90명을 비롯해 종교계 및 원로 105명 등 총 195명의 개별 서명과 4만6546명의 시민 연명이 담긴 보석 청구 탄원서를 제출했다./qwas09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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