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 '4조원 기술수출' 에이비엘바이오 목표주가 54%↑
금융·증권
입력 2025-04-10 08:58:48
수정 2025-04-10 08:58:48
김수윤 기자
0개
“그랩바디-B 플랫폼 확장성 입증…복수 기술이전 기대”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다올투자증권은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해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로 기업가치가 상향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8만원으로 54%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7일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최대 4조원 규모의 그랩바디-B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는 관련 기술 및 노하우를 GSK에 이전하며, GSK는 전임상과 임상 개발, 제조 및 상업화를 담당하게 된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GSK는 CNS(중추신경계) 분야에서 후발 주자이지만, 향후 임상 성과에 따라 주요 선도 기업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그랩바디-B 플랫폼의 모달리티(약물 형태 또는 기술 플랫폼) 및 타깃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향후 복수의 기술이전 계약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그랩바디-B는 다양한 작용 기전의 분자들과 융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추고 있어, 플랫폼의 확장성과 파이프라인 다변화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2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3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4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5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6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7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8"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 9오늘 서울 종로서 5만명 연등행렬…27일까지 일대 교통 통제
- 10美 SEC 신임 위원장 "가상화폐 규제 불확실성으로 혁신 제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