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귀농의 꿈 ‘진도에서 살아보기’ 인기

전국 입력 2025-04-09 15:25:28 수정 2025-04-09 15:25:28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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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 동안 해당 마을 거주…참가자 신청 쇄도

진도군은 ‘진도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입교식을 개최하고 사업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진도군은 지난달 31일 남도전원한옥마을에서, 이달 3일에는 길은푸르미마을에서 ‘진도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입교식을 개최하고 사업 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진도에서 살아보기’에는 2개 마을에 33가구, 총 39명이 신청해 예비 귀농어·귀촌인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군은 신청자 중 11가구, 총 13명을 선정했고 입교식에서 참가자와 지도자(멘토) 소개, 사업 설명 등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2~3개월 동안 해당 마을에 거주하면서 ▲일자리 체험 ▲지역 탐방 ▲주민과의 교류 ▲영농·어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도에서 살아보기 운영 마을인 남도전원한옥마을은 올해 신규로 참여한 마을이며 고즈넉한 한옥에서 생활하며 정원·화훼 가꾸기, 지역주민과 소통하기 등을 진행한다. 길은푸르미마을은 ‘2024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최우수 마을’로 섬 일주(투어), ‘민속문화 체험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진도군으로 귀농어·귀촌 인구를 유도할 계획이다. 

진도군은 귀농어·귀촌인의 초기 정착을 위해 정착 지원 사업,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청·장년 창농·어 지원 등 6개 사업에서 67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귀농어·귀촌 희망자에게는 정주 기반을 탐색하는 기간에 귀농인의 집(7개소)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개축(리모델링)한 빈집을 귀농어·귀촌 예정자에게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2년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보배섬 ‘진도에서 살아보기’에 참가하신 것을 환영하고 진도군은 농어촌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새로운 정착지의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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