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65조 메가비전 프로젝트’ 발표…차기 국정과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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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07 12:01:03
수정 2025-04-07 12:01:03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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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분야 74개 사업 구성…2036 올림픽·새만금 개발 연계 전략 담아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전북자치도는 ‘전북 메가비전 프로젝트’ 발굴 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차기 정부 국정과제 선점을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메가비전 프로젝트는 9개 분야, 74개 전략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총사업비는 약 65조 2,718억 원에 달한다. 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36 하계올림픽 국내 개최 후보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가정책에 전북의 핵심 현안을 반영하기 위한 전략적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사업 나열이 아닌, 국가예산 확보와 정부 공모 대응이 가능한 실현 가능성 중심의 사업으로 구성됐다. 관련 법·제도 개선까지 포함한 입체적 추진 전략도 담았다.
74개 사업은 △2036 하계올림픽 기반 조성 △K-문화올림픽 산업 거점 조성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 △글로벌 초격차 미래산업 선점 △금융도시 구현과 산업 인재 육성 △첨단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 △새만금 국가성장 전초기지화 △전북 광역 SOC 확충 △생태경제 창출 동력 확보 등 9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 사업들은 새만금 개발의 전환점 마련은 물론, 전북의 미래 도약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핵심 과제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국정과제로서의 타당성과 상징성 모두를 확보하고자 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2월부터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전북 메가비전 프로젝트 추진단’을 운영하며, 도 실국과 14개 시군에서 제안받은 200여 건의 사업을 바탕으로 실무회의, 전문가 자문,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74개 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전북이 2036 하계올림픽 국내 개최 후보지로 선정된 가운데, 도는 SOC 확충과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부각된 관련 사업들을 고도화했다. 연계 도시 간 접근성과 세계적 수준의 관광 콘텐츠를 반영해 국가사업화 가능성과 우선순위를 확보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토대로 각 정당과 대선 후보 캠프에 전북의 핵심 과제를 전달할 예정이며, 향후 공약화·국정과제 반영·국가계획화를 위한 ‘국정과제 반영 로드맵’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메가비전은 전북의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차기 정부 국정방향에 전북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이 미래 설계도가 곧 국정과제가 되도록 지역 정치권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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