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도예가 권운주 제1호 명장 선정
전국
입력 2025-04-04 13:00:28
수정 2025-04-04 13:00:28
최영 기자
0개
35년 도자 외길…청자 재현·체험관 운영 등 지역 문화 기여

[서울경제TV 전북=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전통 도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도예가 권운주 씨를 순창군 제1호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월 12일부터 30일간 명인명장 지정 신청을 받은 결과, 2개 부문 4명의 신청자가 접수됐으며, 3월 31일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권 씨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명인명장 제도를 통해 군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장인정신과 재능을 겸비한 인물을 발굴했다. 권운주 명장은 도자기 분야의 전문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첫 명장의 영예를 안았다.
권 명장은 35년 넘게 도자 예술에 매진해 왔으며, 전통 기법과 현대적 감각을 접목해 한국 도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무형문화재 청자 기능 보유자인 고(故) 조기정 선생의 수제자로서, 청자 재현 작업에도 깊이 몰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순창군 옹기체험관을 위탁 운영하며 도자기 제작과 체험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도자기 만들기와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교육과 체험형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첫 명장 선정은 지역 장인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권 명장이 순창 문화를 대표하는 인물로 활발한 창작과 전승 활동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매년 명인명장을 지정하고, 지역 문화유산 보존과 발전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sound14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문화 4人4色 | 한윤정] 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제95회 남원 춘향제] 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 고창군,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 설계 용역 보고회
- 고창군,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 개최
- 경북테크노파크, 2025년 경북지역 기업지원 통합설명회 성황리 마무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