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돌아왔다”…삼전·하닉 ‘강세’ 반도체株 훈풍
금융·증권
입력 2025-03-26 17:15:45
수정 2025-03-26 18:48:53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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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찬바람이 불던 코스피에 온기가 돌면서 우리 증시에도 봄이 오는 분위깁니다. 김보연 기잡니다.
[기자]
레거시(범용) 반도체 업황이 조기 안정화 조짐을 보이면서 외국인과 기관 동반 유입으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꿈틀대고 있습니다.
지수 영향력이 큰 대장주들이 살아나면서 코스피도 2600선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오늘(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들어 지난 25일까지 12.4% 올랐고, SK하이닉스는 19.6% 상승했습니다. 이 기간 코스피도 10.2% 뛰었습니다.
반도체주와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준수합니다. 같은 기간 ‘KODEX 반도체레버리지’는 30.2%,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는 26.7% 올랐습니다. 'SOL 반도체전공정'과 'SOL 반도체후공정'도 각각 20.7%, 14.7%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도 주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입니다.
지난해 삼성전자를 10조원 넘게 팔아치우며 줄곧 매도세를 유지했던 외국인들이 최근 이 종목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달만 해도 2569억원 순매도했던 외국인들은 이달 1조3234억원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기관도 이달 205억원 담았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코스피 상승의 75%를 반도체가 이끌고 있다”며 “2017년 1분기 반도체 상승 반전과 유사한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보연입니다. /boyeo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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