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證 "JW생명과학, 의료파업에도 안정적 성장"
금융·증권
입력 2025-03-26 09:03:07
수정 2025-03-26 09:03:07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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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수액 성장으로 올해 매출 9% 내외 증가 전망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상상인증권은 수액제 전문기업 JW생명과학이 의료파업이라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올해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JW생명과학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2225억원, 영업이익은 16.2% 증가한 35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영업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JW생명과학은 국내 수액제 시장 1위 업체로, TPN(포도당·아미노산·필수지방산오메가3 등)과 영양수액, 특수수액(항생제·관류 등)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하 연구원은 "특수수액 부문이 성장하며 2025년에도 매출이 9% 내외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2024년 특수수액 매출이 51.9%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산공정의 병목현상 개선이 효과를 보이면서 2025년에도 상반기까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영양수액 부문 매출은 15.2% 감소한 15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하 연구원은 "종합병원에서 수출환자에 주로 사용되는 수액이기 때문"이라며 "2025년에는 베이스 효과로 다시 성장세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JW생명과학의 연결 기준 매출 추정치는 243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396억원으로 제시됐다.
하 연구원은 "2025년 추정 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배 수준으로,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는 JW생명과학의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며 "금리가 하향 조정되면 배당 매력이 있는 종목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4.3%다.
이어 "현재 시장에서 소외된 상태지만, 오히려 지금이 매수 기회일 수 있다"면서 "단기보다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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