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전통시장, ‘춘향제 동행 페스타’ 결의…지역 상권 활력 기대
전북
입력 2025-03-25 17:21:34
수정 2025-03-25 17:21:34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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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설‧용남‧인월시장 상인회 한뜻
할인‧추가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 제고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제95회 춘향제'를 앞두고, 전통시장 상인들과 함께 '동행 페스타' 참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공설시장, 용남시장, 인월시장에서 총 3차례에 걸쳐 개최됐으며, 시장 상인 약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객 만족을 위한 '동행 페스타' 참여 의지를 밝혔다.
'동행 페스타'는 춘향제 기간 남원 내 음식점, 숙박업, 의류점 등 다양한 업종이 할인 및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로, 남원 전통시장 상인들도 적극 동참해 방문객들에게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설시장에서는 이만근 공설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들이 참석해 '동행 페스타'의 취지에 공감하며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이만근 공설시장 상인회장은 "춘향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좋은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행 페스타'에 참여할 것이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남원의 전통시장이 신뢰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남시장에서도 김병철 용남시장 상인회장을 중심으로 상인들이 한마음으로 '동행 페스타' 참여 의지를 밝혔다. 김병철 용남시장 상인회장은 "동행 페스타가 단순한 할인 행사가 아니라, 지역 상권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남원 전통시장을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상인들도 페스타에 적극 참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월시장 결의대회에서는 최병선 인월시장 상인회장과 상인들이 춘향제 기간 특별 할인 및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최병선 인월시장 상인회장은 "축제뿐만 아니라 지리산을 즐기러 온 관광객들이 기분 좋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원시는 업종별 할인행사 및 추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동행 페스타'를 추진하고 부당요금 근절을 위해 물가안정 점검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각 시장별로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동행 페스타에 참여하며 가격 안정과 고객 신뢰 확보에 나선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춘향제가 바가지요금 논란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가격축제로 높은 만족도를 줄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 상인들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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