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훈 “한국형 대테러 통합시스템 구축 나서야 할 때”
문화·생활
입력 2025-03-14 12:23:35
수정 2025-03-14 12:23:35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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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훈 충남도립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논문 발표
테러방지법 개정해 국가 대테러 조직·체계 개편 필요
관계기관 수평적 협력 통해 위기관리 시스템 강화해야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충남도립대학교는 경찰행정학과 권정훈 교수가 ‘비대면 시대의 한국형 대테러통합시스템 모델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권정훈 교수는 논문에서 뉴노멀 시대의 테러 위험 증가에 대해 한국형 대테러 통합시스템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 19 이후 드론, AI, 자율주행 등을 활용한 비대면 테러가 늘어나는 등 테러 양상이 변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 한국형 대테러통합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권 교수는 한국형 대테러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현행 테러방지법 개정을 제안했다. 그는 “테러방지법은 테러 예방을 위한 기본 법률이지만 개정을 통해 이미 도래된 다양한 비대면 테러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가 대테러 조직 및 체계 개편을 통해 비대면 테러에 대응을 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한국형 대테러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해 관계 기관별 수평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국가 위기관리 시스템을 점검, 정비해야 한다”면서 “테러활동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테러 인물 사전 차단과 정보공유를 강화하는 등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뉴노멀 시대의 테러 위험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한국형 대테러통합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테러방지법 개정과 사전 예방 및 국제공조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논문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분야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발표됐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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