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 종합병원 설립 재추진…난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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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13 23:16:00
수정 2025-03-13 23:16:00
김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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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인천시가 중단된 영종도 국립대병원 유치 계획을 재추진합니다. 응급환자 이송과 항공 재난,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의료 인프라 확충이 핵심인데요. 지역사회와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병원 설립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혜준 기잡니다.
[기자]
영종도에서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바다를 건너 30㎞ 이상 떨어진 인천 본토의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빠른 처치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치명적인 상황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는 국립대병원뿐만 아니라 민간 종합병원 설립 재추진에 시동을 건다고 말했습니다.
[영상] 허종식 의원
“감염병 전문 병원도 없고, 전문 병원도 없고 항공기 사고를 대비할 수 있는 특수목적 법인 같은 병원도 없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병원이 필요하다.”
영종지역 주민들도 특수목적 종합병원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등 대형 항공 재난이 발생하면서, 공항 인근 종합병원의 필요성이 다시 강조됐습니다. 특히 감염병 확산을 신속히 차단할 의료시설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병원 설립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영종도 종합병원을 국립대병원으로 유치해 공공의료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과 첨단 의료장비 도입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또한, 병상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복지부에 ‘공급 제한’ 지역 해제를 요청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도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영종 종합병원 설립을 속도를 내어 추진할 방침을 전했습니다. 최근 연두 방문으로 중구를 찾은 유정복 인천시장은 정부 협의를 통해 영종도에 종합병원 유치를 성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영종국제병원이 개원 5년 만에 폐업 위기에 처한 사례처럼, 병원의 운영 지속 가능성 확보가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공항공사와 협력해 병원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 배당금을 활용한 재정 지원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영종구’ 출범을 앞두고, 종합병원 설립이 지역사회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인천 김혜준입니다./hyejunkim4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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