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HMM, 美 대중 규제·주주환원 기대…투자의견 중립"
금융·증권
입력 2025-03-11 08:57:05
수정 2025-03-11 08:57:05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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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2만3000원 제시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상상인증권은 11일 HMM에 대해 미국의 대중 규제와 주주환원 기대가 상존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분석하고,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 해운사 및 중국산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 부과를 시행할 경우 컨테이너선의 미국 기항 중 83%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컨테이너선 수주 잔고의 73%가 중국산 선박으로 채워져 있어, 대규모 발주 취소 없이 해당 규제 영향을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렵다”며 “규제 시행 시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사들의 비용 증가와 함께 화주 전가에 따른 운임 인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HMM의 수주 잔고 내 중국산 선박 비중이 0%라는 점을 언급하며 “HMM은 글로벌 해운사 대비 중국산 선박 의존도가 낮아, 이러한 규제 환경에서 반사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HMM의 2조5000억원 규모 주주환원 계획과 관련해 “2024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600원, 총 5286억원을 집행한 점을 고려하면 연중 약 2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4월 만기가 도래하는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의 전환사채(CB)가 전환될 경우 HMM의 총 유통 주식 수가 약 10억주로 10% 증가하지만, 자사주 매입이 이를 대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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