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ING 은행과 MOU 체결…"국내외 신사업 발굴"
금융·증권
입력 2025-02-24 17:29:49
수정 2025-02-24 17:29:49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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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선박금융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지역 경제 활성화 연계 '금융 지원' 중점 추진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 본점에서 ING은행과 ‘글로벌 지속가능성 강화 및 ESG 금융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BNK금융그룹은 ING은행의 선진 금융 기법과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금융 솔루션을 확대하고, 지역에 선진 금융 DNA를 이식해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지역 특화은행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해상풍력·선박금융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부산 신공항 개발, 북항 재개발, 우주항공 복합도시, 스마트 물류도시 등 글로벌 허브 도시를 목표로 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계된 금융 지원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 ESG 채권 및 맞춤형 지속가능 연계 금융 솔루션 도입을 통해 글로벌 ESG 금융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및 워크숍 공동 개최 등을 통해 ESG 금융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과 ING은행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지역 특화 금융을 확대하고, 글로벌 및 지역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은 국내 ESG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과 관리, 지역 내 이해관계자 협력 체계 구축을 담당하며, 국내외 경제 발전에 기여할 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ING은행은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가능 연계 금융 지원 및 지역 특화 금융에 선진 금융 기법을 적용해 기회를 발굴하고, 국제 ESG 기준에 부합하는 금융 상품과 자금 조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BNK금융그룹은 지역 경제를 기반으로 한 IB금융·해양금융·물류금융·항공금융 등을 강화하고, ING은행은 한국 시장 내 지속가능 금융 기회를 확대하는 ‘윈-윈’ 전략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과 필립 반 후프 ING은행 한국 대표, 손영창 ING 증권 서울 지점장이 서명자로 참석했으며, 야코마인 벨스 ING 글로벌 지속가능 솔루션 그룹 총괄, 샐리 리틀 ING 아시아태평양 금융기관 부문 총괄 등이 배석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은 BNK금융그룹의 글로벌 금융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ING은행과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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