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경영진 25명, 자사주 2만주 매입…"기업가치 제고"
금융·증권
입력 2025-02-11 13:22:40
수정 2025-02-11 13:22:40
김수윤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KB금융그룹은 전 계열사 대표이사 및 지주 임원들이 지난 5일 실적발표회 이후 약 2만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룹 경영진이 동시에 자사주 매입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계열사 대표이사 12명이 약 1만3000주를, 지주 경영진 13명은 약 7000주를 매입했다.
그동안 KB금융그룹은 업계 최초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고, 분기배당정책 및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 제도를 도입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여기에 더해 2024년 10월에는 '지속가능한 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보통주 자본비율(CET1)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 워크’를 도입했다.
KB금융그룹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기반으로 2025년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핵심 성과지표(KPI)를 재설계 하는 등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경영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모든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겠다는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수익성과 주주환원의 지속적인 우상향’에 초점을 맞춰 자본 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월 5일 실적발표회에서 2024년 12월 말 기준 CET1 비율 13.51%과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52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76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하반기 CET1 비율 13.5%를 초과하는 자본도 추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서 밝힌 바와 같이, KB금융은 업권 최고 수준의 총 주주환원율을 지향하고 있다”며 “1·2분기 순이익 증가와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통해 CET1 비율을 관리하고, 반기에 추가 주주환원을 실시함으로써 업권 최고 수준의 총 주주환원율을 달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두산에너빌리티, 원전·SMR 시장 확대 수혜…목표가↑-KB
- 핏펫몰 오픈 6주년 기념 대규모 고객 감사 프로모션
- 한화손보, 영유아 응급상황 위험보장 배타적사용권 5종 획득
-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센골드 인수…이달 중 '비단' 정식 서비스
- 하나생명,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 출범…요양 사업 본격화
- 저축銀, 연체율 압박 속 예보료 할증까지 '이중고’
- KB금융, 공동 AI 시스템 구축…리딩금융 굳힌다
- NH농협카드, 전통시장 15% 적립 '쿵야싱싱체크카드' 출시
- 농협, 중동시장 K-한우 수출 본격화
- IBK기업은행, 10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유록스, 박기량·안지현 치어리더와 졸음운전 방지 캠페인
- 2대경대 연기예술과, 중국 상하이 프린지페스티벌과 한중 공연예술 협력 MOU 체결
- 3현대차그룹, ‘제6회 VH 어워드’ 그랑프리 수상작 발표·전시 개최
- 4김위상 의원, 환각물질 오·남용 단속 및 조치 법안 발의
- 5우재준 의원, 국회 최초 선보인 'K-아이웨어 브랜드 홍보관' 전시회 개막식 성료
- 6수성구, 특이민원 대응 역량 강화 교육 실시
- 7수성구 국공립어린이집 6개소, ‘가족행복축제’ 수익금 전액 기부
- 8수성구, ‘찾아가는 뚜비 복지 상담소’ 운영…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대
- 9경북테크노파크, 전기차 전환 안전성 강화 및 미래모빌리티 활성화 전략 모색
- 10영남이공대학교, 재학생 응원 위해 도서관 간식 배부 행사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