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소속 알파인스키 정동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은빛 질주’
강원
입력 2025-02-10 15:44:05
수정 2025-02-10 15:44:05
강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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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파인스키 간판 선수...부친상 슬픔 딛고 은메달 획득

알파인스키는 눈 덮인 경사면을 질주하며 스피드를 겨루는 종목으로, 이번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는 하이원 소속 정동현, 홍동관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이라 불리는 정동현 선수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회전에서 21위를 차지하며 한국 알파인스키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에 오른 바 있고, 지난달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알파인 남자 회전에서는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9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회전에서 정동현은 1, 2차 시기 합계 1분 29초 09를 기록하며, 1위 고야마 다카유키(일본, 1분 28초 12)와 0.97초 차이로 아쉽게 2위에 올랐다.
한편, 정동현 선수는 대회 참가 직전이던 지난 3일 부친상 비보를 전하며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회 직후 정동현 선수는 “동계 아시안게임 3관왕은 아쉽게 좌절됐지만, 아버지 영전에 값진 은메달을 바칠 수 있어 영광이다”며 “포기하지 않고 운동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2026 이탈리아 동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가 끝난 뒤 최 직무대행은 “강원랜드는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스키 ․ 골프 등 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스포츠 산업 활성화와 대한민국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으로 함께하며 정동현 선수와 같은 훌륭한 인재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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