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 오염수 설비서 부식 잇따라
경제·산업
입력 2025-01-25 18:08:11
수정 2025-01-25 18:08:11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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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바닷물을 희석 설비에 보내는 배관과 연결된 공기 빼기용 배관, 해수 유량을 측정하는 배관에서 새롭게 부식이 확인됐다. 배관은 스테인리스제다.
부식은 이음매 12곳에서 발견됐으며, 16㎜ 두께 중 15.5㎜까지 부식이 진행된 곳도 있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금속 접합부에서 일어나는 '틈새 부식'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약 한 달 동안 보수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 오염수 농도를 측정하는 '측정·확인용 탱크' 여러 개에서도 바닥이 부식되거나 철판이 얇아지는 현상이 확인돼 도쿄전력이 보수 중이다.
교도통신은 "처리수 해양 방류는 수십 년 동안 이어질 계획인데, 방류 개시 1년 남짓 만에 설비의 부식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쿄전력은 보수 이후 점검 빈도를 올리는 등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뒤 바닷물에 희석해 방류하고 있다.
한편, 도쿄전력은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도 7회에 걸쳐 총 5만 4,600톤의 오염수를 방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2024년도에 방류하는 오염수 양과 동일하다.
도쿄전력은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0회로 나눠 오염수 약 7만8,000톤을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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