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퍼펙트스톰…기본기 바탕으로 위기 대처”
경제·산업
입력 2025-01-06 17:33:53
수정 2025-01-06 17:53:16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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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재 상황을 다발적 악재에 따른 경제적 위기, ‘퍼펙트 스톰’으로 정의했습니다. 오늘(6일) 정 회장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그룹 신년회에서 비관적 태도를 경계하고, 기본기를 바탕으로 위기에 대처하자고 당부했는데요. 이혜란 기잡니다.
[싱크] 정의선 /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우리는 항상 위기를 겪어왔고 훌륭하게 그 위기들을 극복해 왔습니다. 위기 이후엔 오히려 더 강해졌습니다. 유연하고 개방적인 내부 프로세스와 조직 문화를 갖추게 된다면 그러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예상하지 못한 위기에서도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탄핵 국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전기차 캐즘, 신흥 경쟁사의 폭발적 성장까지.
자동차 산업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신년회에서 위기에 맞서는 관점과 위기 극복 DNA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쏟아냈습니다.
정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여한 라운드테이블에선 경영 환경과 그룹 방향성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습니다.
[싱크] 호세 무뇨스 / 현대자동차 사장
“현대차그룹은 중장기 전략 아래 종합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 상황과 신규 규제, 즉 전기차 세액 공제나 관세 등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는 각 지역에 맞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신임 사장은 시장별 맞춤 전략과 파트너십을 강조했고, 송호성 기아 사장은 “PBV로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장 부회장은 “올해가 앞으로의 수년을 결정할 중요한 해”라며 “명확한 전략 아래 역량을 집중하고 이를 성과로 연결시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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