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CEO "2025년 AI로 가시적인 매출 성과 창출해야"
경제·산업
입력 2025-01-02 09:05:23
수정 2025-01-02 09:05:23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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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대표는 이날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 등 지정학적 이슈로 시장 전망이 어둡고, 국내 경제 역시 내수 경기 침체 등 여러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술 환경 측면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혁신이 만들어내는 시장 성장과 AI와 통신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기회도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AI 컴퍼니로 전환을 위해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OE), AI 가시적 성과, 유연한 기업문화 세 가지를 강조했다.
OE 측면에서는 단기 수익성과 장기 성장성을 동시에 고려해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AI·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기존 통신 사업 패러다임을 AI를 통해 완전히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AI 성과와 관련해서는 작년에 추진한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체계 확립에 이어 올해에는 AI 데이터센터, 그래픽 처리장치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사업 등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수평적인 소통과 단단한 팀워크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유 대표는 "SK텔레콤 DNA에는 '도전과 혁신'이 깊이 새겨져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는 변화해야 하고, 변화하면 통하는 길이 있고, 통하게 되면 오래 지속된다는 '궁즉변(窮則變), 변즉통(變則通), 통즉구(通則久)'를 되새기며 도전적인 길을 함께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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