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통합 LCC', 진에어 중심으로 합쳐진다
경제·산업
입력 2024-12-04 17:10:44
수정 2024-12-04 18:07:46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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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이 이번달 마무리 되는 가운데, 자회사 LCC 진에어와 에어서울, 에어부산이 합쳐진 통합 LCC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통합 LCC는 LCC업계 1위 제주항공을 제친 메가 LCC가 되는데, 진에어를 중심으로 통합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이 신주인수계약만을 남긴 가운데, 양사 자회사인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이 합쳐진 통합 LCC 탄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진에어와 에어서울, 에어부산이 합쳐지는 통합 LCC는 규모상 LCC 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세 LCC의 기재를 모두 합치면 58대로 현재 42대를 보유한 LCC업계 규모 1위인 제주항공을 제치게 됩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통합 LCC는 진에어 중심으로 통합될 예정입니다. 진에어를 중심으로 CI와 유니폼 변화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통합 LCC 논의가 본격화되면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은 제2여객터미널로 옮겨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통상 협력이 많은 항공사들은 같은 여객터미널을 이용해섭니다.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의 모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은 제2여객터미널 이동이 확실시 됐으며,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은 현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이용 중입니다.
넘어야 할 산도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 등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때만큼 까다롭진 않을 전망입니다.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는건 노선 독과점을 막기 위함인데, 이미 제주항공 등 LCC들과 외항사들이 같은 노선을 운항 중이어섭니다.
부산 지역사회의 반대 목소리는 걸림돌입니다. 에어부산이 통합 LCC에 들어가면 본사 직원 과 정비 인력 등이 부산 지역을 떠나야 하는데,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섭니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어제(3일) 신주인수계약 당사자 간 상호합의에 따라 거래종결일을 이번달 20일에서 11일로 9일 앞당겼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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