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국제여객터미널 강원도 품으로, 매입 금액 총 9억 1,770만 원
전국
입력 2024-11-21 16:25:13
수정 2024-11-21 16:25:13
강원순 기자
0개
- 민간 업체 낙찰자와 1년 7개월 협상, 세금 등 제외 낙찰 원가에 매입
- 리모델링 거쳐 해운사 유치 ․ 운영, 터미널 활성화 기대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낙찰업체와 다음 달 초 계약 절차를 마무리하고 터미널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매입 금액은 총 9억 1,770만 원으로, 강원특별자치도로 세입 처리될 항만시설 사용료 2억 5,400만 원과 제세공과금(취등록세, 제산세, 명도비용 등) 8천 5백만 원, 부가가치세 4,070만 원을 제외한 5억 3,800만 원에 매입하게 된다.
도가 매입하게 된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은 백두산 항로를 개척한 동춘항운이 2000년 사업비를 투자해 소유·운영하던 터미널로, 경영난으로 파산하면서 여러 차례 민간에 소유권이 이전됐다.
도는 경매 매물로 나온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낙찰받아 항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민간업체가 낙찰을 받았다.
그러나 도에서는 낙찰 받은 부동산 임대업자가 여객선을 유치해 터미널을 운영할 계획이 없다고 판단, 두 차례에 걸쳐 2억 5천여만 원의 항만시설 사용료를 부과하고, 협의를 거쳐 다음 달 초 매매계약을 체결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번에 매입하는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속초항 내 총 2,600여 평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1,614평으로 건축되어 매표소, 면세점, 지역 특산물 판매점, 휴게시설 등으로 이용되어 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앞으로 터미널 리모델링을 거쳐 선사 유치를 통해 중국 및 러시아 국제 관광객을 유입하고, 수산물 수입과 중고차 수출을 통해 속초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성림 강원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전국 유일의 민간 소유 국제여객터미널이 이제 도에서 관리하게 됨에 따라 여객과 물류 운송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사 유치 등을 통해 터미널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k1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문화 4人4色 | 한윤정] 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제95회 남원 춘향제] 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 고창군,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 설계 용역 보고회
- 고창군,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 개최
- 경북테크노파크, 2025년 경북지역 기업지원 통합설명회 성황리 마무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