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상반기 당기순이익 854억…출범 이래 최대 실적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올해 상반기 854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리면서, 2017년 출범 이래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케이뱅크의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은 2,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고, 비이자이익은 327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말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한 21조8,500억원, 여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한 15조6,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신 부문은 파킹통장 인기로 잔액 규모가 증가했지만, 가상자산거래소 예치금이 감소하면 분기 대비로는 줄었다.
여신은 대환대출 인프라 등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가 실적 상승을 강하게 견인했다.
2분기 아파트담보대출 잔액은 7,500억원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84%가 갈아타기 이용자다.
상반기 순이자마진(NIM)은 2.26%를 나타냈다.
비이자이익에서는 비상장주식 시세 조회 서비스 및 제휴 신용카드 등 서비스 이용이 늘었다.
케이뱅크의 상반기 대손 비용률은 1.42%로 전년 동기 2.05%에서 크게 낮아졌다.
상반기 연체율은 0.90%로 지난해 말 0.96%과 비교해 2분기 연속 하락했고,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3.86%로 전분기 대비 0.16%포인트p 상승했다.
2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3.3%로 1분기 대비 0.1%p 올랐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올 2분기에는 외형 성장이 이어진 가운데 대손 비용률이 안정된 것이 반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IPO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중·저신용대출 확대 등 상생 금융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6월 말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에서 중학개미로? 美 주춤하자 中 '주목'
- '대주주 리스크' 벗은 빗썸…내년 목표로 IPO 속도
- 산업은행, '아픈 손가락' KDB생명 증자의 늪
- 비트맥스, 대규모 CB 찍어 비트코인 줄 매수 반복
- Sh수협은행,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 개최
- 카카오페이, 제주항공과 여행객 경험 혁신을 위한 제휴 협약 체결
- iM뱅크,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헌혈자 초청 프로축구 관람 행사 실시
- 우리금융, 한국전 참전 필리핀 용사 후손에 장학금 전달
- 우리FIS 아카데미, 4시 수료식 개최…차세대 금융IT리더 88명 배출
- iM금융그룹,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문화·예술 발전 업무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수군, 2025 상반기 직원 이·퇴임식 개최
- 2임실군, 극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기술 시범 사업 성공적 추진
- 3'순창 강천산' 야간 개장 시작…11월 8일까지
- 4서부지방산림청, 산사태 피해 복구 사업지 '현장 점검'
- 5남원 쌍교동성당, 남원시노인복지관에 1000만 원 기부…어르신 복지 증진 앞장
- 6남원시,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반기 공연 성황리 종료
- 7의왕시 , '치매상담, 큐알 코드로' 간편 신청
- 8양주시, 주취자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전국 최초"
- 9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10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