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 "사조동아원, 실적 개선 추이…펫푸드 사업 성장 기대"

[서울경제TV=김보연기자] 그로쓰리서치는 6일 사조동아원에 대해 펫푸드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로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있어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사조동아원의 영업이익은 지난 2022년말 153억원에서 지난해말 386억원까지 늘어났다.
사조동아원은 지난 1953년 설립된 기업으로 2016년에 사조그룹에 편입됐다. 제분 사업과 생물자원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매출 비중은 각각 68.38%, 27.62%를 차지한다. 주요 주주는 사조대림(26.73%), 사조씨푸드(25.33%) 등 특수관계인이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사조동아원은 2024년 1분기 매출액 1,647억 원, 영업이익 147억 원, 당기순이익 94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치솟은 곡물 가격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내려오면서 원재료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고, 현금창출로 부채비율이 감소하고 적자 자회사를 처분하면서 당기순이익이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펫푸드 사업은 2018년부터 신규로 시작했는데, 2018년 매출액 87억 원에서 2023년 4분기 기준 매출액 371억 원까지 성장했다"며 "사조동아원은 사업 초기 저렴한 가격 정책으로 시장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사조동아원의 매출액 추정치는 7,000억원, 영업이익은 400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bo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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