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파장…네이버·KCTC 웃고·여행株 먹구름
티메프 사태 반사이익 기대…KCTC 신고가
“네이버,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상승 기회”
"네이버, 티몬·위메프 사태 수혜…목표가↑"
여행株 먹구름 지속…하나투어 5일째 하락

[앵커]
결제대금 미지급 사태를 겪던 티몬과 위메프가 결국 법원에 기업회생(법정관리)을 신청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둘러싼 파장이 전방위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증권가의 투자심리도 요동치고 있는데요. 증권가는 수혜주 찾기에 분주합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증권사들이 앞다퉈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 사태 수혜주로 네이버가 급부상한 겁니다.
증권가는 이번 사태로 온라인 유통 시장이 상위 업체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약 7조원으로 추정되는 티몬 등 큐텐그룹의 총거래액(GMV)이 경쟁 오픈마켓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사태는 역성장하던 네이버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을 반등시켜줄 것"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 4~5% 수준까지 떨어진 네이버의 국내 GMV 성장률은 올해 4분기 이후 10%대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쿠팡에 대한 반사이익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쿠팡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만큼, 국내 증시 상장된 쿠팡 관련주가 고공행진 하고 있습니다.
쿠팡 물류창고 업무를 제휴하고 있는 KCTC(6,130원)는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번 사태 이후 40%가 넘 뛰었습니다.
이와함께, 쿠팡과 물류 전담 운송사 계약을 맺은 동방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여행주는 먹구름이 잔뜩 꼈습니다.
미정산 문제가 발생한 여행사들을 향한 투심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특수를 누려야 할 성수기지만, 불똥이 튄 모습입니다.
5거래일 연속 하락한 하나투어는 5만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모두투어(-2.43%), 롯데관광개발(-1.32%), 노랑풍선(-1.35%) 등도 줄줄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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