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반도체 지원 18조 금융패키지 내달 가동
다음달, K반도체 지원 18조원 규모 금융 지원 프로그램 가동
산은, 최대 2조 출자…17조원 규모 저리대출 프로그램 개시
반도체 생태계 펀드 8,000억 신규 조성…총 1조1,000억 펀드 집행

[앵커]
정부가 반도체 기업의 원활한 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18조원 규모 금융패키지를 다음 달부터 본격 가동합니다. 산업은행에서 최대 2조원을 출자해 반도체 기업 대상 저리 대출 지원을 시작하고, 반도체 관련 펀드 규모도 확대합니다. 이연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치열해진 글로벌 기술전쟁 속 K반도체를 지원할 18조원 규모 금융패키지를 다음 달부터 본격 가동합니다.
정부는 오늘(26일)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추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경제이슈점검회의에서 발표한 26조원 규모 반도체 산업 종합 지원 방안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무엇보다,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방위적 금융지원에 집중했습니다.
먼저, 반도체 기업의 원활한 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18조원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다음 달부터 가동됩니다.
산업은행은 현금 1조원, 현물 1조원 등 최대 2조원 출자를 진행해, 다음 달부터 17조원 규모 저리대출 프로그램을 개시합니다.
반도체 기업 대상 저리대출 프로그램으로 일반 대출보다 대기업은 최대 1.0%, 중소중견기업은 최대 1.5% 수준 우대 금리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반도체 기업의 스케일업과 대형화를 위해 조성하는 반도체 생태계 펀드는 오는 2027년까지 최대 8,000억원을 신규 조성해 총 1조1,000억원 규모로 확대됩니다.
내년까지 조성되는 3,000억 규모 펀드는 다음 달부터 소재, 부품, 장비 분야와 반도체 설계 팹리스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 용도로 집행됩니다.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적용기한은 3년 더 연장되고 적용 대상도 확대됩니다.
서울경제TV 이연아입니다. / yalee@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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